오늘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잠시 듣게 되었습니다. 소피스트는 고대 아테네의 융성기에 젊은이들을 돈을 받고 웅변술과 수사학을 가르친 전문가들이었습니다. 당시 아테네는 민주정치가 대두되었기 때문에 변론에 뛰어나면 정치적으로 출세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소피스트들은 고객들에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킬 수 있는 설득의 기법을 가르친 것입니다. 자신의 지식적인 솔루션을 판매한 것입니다. 설득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산출물에 집중했기 때문에 참된 지식에 접근한다기 보다는 궤변을 사용하더라도 논리적으로 설득만 하면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소크라테스는 소위 산파술이라고 불리는 귀납적인 대화법을 통해서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질문을 던짐을 통해서 대화를 반복한 사람들이 결국 스스로 참된 지식과 방법을 깨닫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소크라테스의 이 같은 가르침은 산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산파술’이라고 이야기하게 된 것이지요.
사실 진짜 답은 고객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지식을 설파하는 소피스트보다는 소크라테스같은 컨설턴트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 산파술을 발휘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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